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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극도둑갈매기
도요목 Charadriiformes | 도둑갈매기과 Stercorariidae
South Polar Skua | Stercorarius maccormicki
South Polar Skua | Stercorarius maccormicki
형태- 깃털색의 변이가 심한 편으로, 몸통의 색은 옅은 갈색, 짙은 갈색 및 이들의 중간색까지 다양한 패턴으로 나타난다. 갈색도둑갈매기에 비해 머리가 작고 다리가 짧으며 부리가 가는 편이다. 몸길이 50~55cm, 날개길이 37~42cm, 날개 폈을 때 126~160cm, 몸무게 0.6~1.69kg에 달하며, 암컷이 수컷에 비해 조금 더 큰 편이다.
분포- 남극대륙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, 번식기 이후에는 북반구의 고위도 지역까지 이동한다.
서식현황- 세종기지 주변에서 최대 100여 쌍이 번식하였으나, 남극의 여름 동안 눈이나 날씨의 영향으로 매년 번식개체 수의 차이가 심하다. 한배에 두 개의 알을 낳는다.
생태적특성- 세종기지 인근의 담수호에서 많은 개체가 휴식하는데, 10~50개체를 매일 관찰할 수 있다. 남극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이며, 이동시기에는 북반구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갈색도둑갈매기에 비해 몸 크기, 부리 크기가 작아 보이며, 등에 무늬가 없거나 적다. 매우 공격적이기 때문에 번식 둥지 근처로 접근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.
